[알고듣자] #02. 퓨처 베이스 (Future Bass)

지난 포스트에서는 현대 일렉트로니카 음악 중 가장 대중적이라고 할 수 있는 장르 중 하나인 트로피컬 하우스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이에 못지 않게 매우 대중적인 장르인 퓨처 베이스에 대해서 알아보려 한다.

The Chainsmokers를 시작으로, 퓨처 베이스라는 장르가 대중들에게 빠르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퓨처 베이스는 변조된 신디사이저 베이스를 강조하는 EDM의 장르로, 명확히 이 장르가 어떤 장르인지 정의하기는 쉽지 않지만,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굉장히 리드미컬하고, 808이나 빠르게 쪼개지는 하이햇 소리와 같이 트랩 음악에서 들을 수 있는 사운드를 가진다는 특징이 있다. 드랍 부분을 들어보면 리드미컬한 신디사이저가 깔리고 그 위에 목소리의 피치를 조절하여 만든 악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퓨처 베이스의 특징은 글로 길게 쓰는 것보다 예시를 많이 들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우리나라의 곡들 중 퓨처 베이스에 해당하는 곡들도 추천해보려 한다.

트로피컬 하우스와 퓨처 베이스는 모두 팝 음악에 가까운 친숙한 음악들이었는데, 다음 포스트부터는 조금 더 마이너한 장르들을 다루어 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