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Make MuSic! #0]: DAW를 키기 전에

음악 2020년 08월 01일

안녕하세요. 9기 김민준입니다. 저는 PROJECT_악기보관실에서 곡을 만들고 있고, 개인적으로는 'WHALEBACKISLAND'라는 닉네임으로 활동중(?)입니다.

기상송 신청 댓글을 보면 많은 학생들이 여러 장르의 음악을 골고루 좋아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최근에 음악을 만들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많아졌고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작곡에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게 되어, 제가 아는 선에서 곡을 이해하고 계획하고 만드는 과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나만의 음악 만들기!

이 시리즈의 목표는 이것으로 하겠습니다. 얼마나 많은 글들이 필요할지 모르겠으나, 글과 함께 여러분들이 장르를 선택하거나 만들고, 어느 정도 완성도 있는 곡을 만들 수 있도록 자세한 내용을 다룰 생각입니다.


제가 정말 작곡을 한다구요?

화성학 등 음악 이론에 관한 지식이 없다는 이유로 작곡을 시도하기 어려워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이것이 필수는 아닙니다. 또한 음악 이론을 어느 정도 공부했다고 하더라도 작곡의 과정에서 이것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도 아닙니다. 또한 아르페지에이터처럼 알아서 코드나 어울리는 스케일을 찾아 주는 기술도 있고, 인터넷을 통해 실제 음악가들의 곡이 어떤 코드 진행을 갖고 있는지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겁먹을 필요 없습니다. 여러 번 반복해 들으면서 어울리는 음을 찾아가는 방법으로 만들어 봅시다.

결국, 듣기 좋기만 하면 그만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할 거냐면..

우선 작곡을 도와줄 프로그램을 찾아봐야겠죠. 앞으로 이런 프로그램을 DAW(Digital Audio Workstation)라고 부르겠습니다. FL Studio, Cubase, Ableton Live, 애플 유저이신 경우 Logic Pro나 Garageband 등 여러 가지 DAW가 있지만, LMMS(Linux MultiMedia Studio)를 이용할 것입니다. LMMS는 무료 오픈소스 DAW로, Linux, 그리고 Microsoft Windows와 Mac OS를 함께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적절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기본적으로 제가 현재 사용하는 FL Studio와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갖고 있지만, 1학년 때 이후로 LMMS를 이용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함께 배우며 곡을 완성해 나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물론 다른 DAW를 갖고 계신 경우 그것을 사용하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다른 DAW로도 따라갈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자세하게 다룰 생각입니다.

LMMS는 아래 링크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들어가셔서 자신의 운영 체제와 처리 단위에 맞게 다운로드 버튼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

LMMS | Download
LMMS is a free, open source, multiplatform digital audio workstation.

그럼 시작합니다!

만들고자 하는 음악은 어떤 장르인가요? 어떤 느낌을 담고 있고, 어떤 메시지를 갖고 있나요? 음악의 주제는 학교인가요, 집인가요, 바다인가요, 아니면 다른 행성인가요?

질문 및 의견이 있으신 분은 댓글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김민준

하나고등학교 9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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